대구 달성군 육신사

육신사에는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육신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사육신은 세종의 신임을 받았던 집현전 학자 박팽년, 성삼문, 하위지, 이개, 유응부, 유성원 6명을 말합니다. 이들은 세종, 문종, 단종의 신하였습니다. 세종의 뒤를 이었던 문종은 자신이 단명할것을 예견하며, 대신들에게 어린 세자(단종)를 잘 보필할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양대군이 왕위를 빼앗기위해 계유정난을 일으켰는데 단종을 보필하던 김종서, 황보인, 남지, 조극관 등 많은사람을 역모로 몰아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주게됩니다. 그 후 사육신은 왕권강화를 꾀한 세조에 대항해 단종복위운동을 주도하였지만, 이들은 김질의 밀고로 거사에 실패하게 되고,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로 사육신은 충절을 상징하는 인물로 숭배되었고 숙종때 관직이 복권되었습니다. 

육신사를 둘러보고는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천주교 가실성당도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2004년 권상우, 하지원 주연의 신부수업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두곳 모두 대구시내기준으로 1시간남짓 소요됩니다. 날씨 좋은날 가볍게 드라이브 삼아 들리기 좋은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