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아인하사드의 축복시스템은 유저의 등골브레이커

리니지m이 오픈한지 벌써 10일차입니다. 현재 과금을 조금했던 본캐릭은 54렙으로 별하나 달고 있습니다. 과금하지 않은 부캐릭은 오늘 막 50을 찍었습니다. 

현재 리니지m은 오픈할 때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아인하사드의 축복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보다는 축복 수치를 채워주는 '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 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처음에는 유저들의 반응이 와~ 피드백도 빠르고 갑자기 혜자게임이 됐다. 게임사를 바라보는 반응이 확 달라졌었습니다. 하지만, 아인하사드의 축복시스템은 획득경험치량이 증가할수록 축복 수치 감소량이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고레벨 사냥터로 갈수록 획득하는 경험치는 더욱 증가할것이므로,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2~3일에 한번씩 3만원가량 과금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럼 과금을 안하고 하면되지 않느냐? 아인하사드 축복 버프가 유무의 차이가 경험치 7배, 아데나 획득 2배, 무엇보다 축복수치가 없을때는 거래가 불가능한 아이템만 획득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하기보단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해 보입니다. 차라리 축복시스템을 매달 3만원의 정액요금으로도 출시한다면, 유저들이 더 반기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현재 캐쉬 아이템으로 귀걸이 2개, 반지 2개, 그리고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파란색 슬롯에도 캐쉬템이 들어갈 자리로 보입니다. PC리니지에서는 파란색 자리에 룬과 문장이 들어갔던 자리이므로 같은 캐쉬템이 출시될것입니다. 캐쉬아이템을 안써도 되지 않느냐? 네 안써도 됩니다. 하지만 겜상에서 획득 가능한 반지나 귀걸이들과의 차이가 어마무시합니다. 오죽하면 pc리니지에서는 귀걸이, 반지로 때리고, 귀걸이 반지로 막는다는 말이 생겼을까요. 

에볼pk와 같은 추억팔이로 광고해놓고 현재의 리니지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버리니.. 게임사는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것보다 등골에 빨대꽂을 생각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