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다보면 최대의 난제로 떠오르는 것. 바로 짐을 어떻게 수납을 하느냐 아니면, 어떻게 줄일것인가 이 두가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짐을 줄이기 위해 동계캠을 접는방향으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래서 첫텐트였던 거실형텐트도 팔아버리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에어매트도 팔아버리고 말았습니다. ㅜ.ㅜ 그러다가 툴레 루프박스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결국 파노라마 썬루프도 포기하면서까지 루프박스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파썬이랑 무슨 상관이냐 하시겠지만 툴레 루프박스와 파썬 사이에 간섭이 생겨서 잘못하면 깨질 수 있다고 하여 작동이 안되도록 휴즈를 뽑아버렸죠. 하긴 뭐 있으나마나 였습니다. 여름이면 뜨겁기만하고, 미세먼지때문에 열고 다니는 일도 거의 없었으니까요. 일단 루프박스를 추가하고 나니 팔았던 장비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장비가 하나씩 추가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로 경량야침계의 끝판대장이라 할 수 있는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입니다. 근데 이렇게 장비가 또 추가되면, 동계캠을 접었던 이유가 없네요. 흐음..
그동안 눈여겨봐왔던 야전침대를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경량 야침계의 끝판대장으로 유명한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 을 말이죠. 가벼운만큼이나 저의 주머니사정 또한 가볍게 만들어 주는것은 함정. 주문하고 하루만에 택배가 왔습니다. 택배기사님의 전화는 언제나 기다려집니다. ㅋㅋ
박스에도 헬리녹스라고 적혀있습니다. 개봉박두~ 두둥~ ??? 뭐죠? 왜 이렇게 포장이 부실한거죠? 한푼 두푼도 아니고 포장에 조금 더 신경 써주세요. 완충제가 하나도 없어요. ㅡ.ㅡ 뭐 100만단위 넘어가는 텐트들 포장도 마찬가지긴 하다만은..
일단 구성품은 이러합니다. 사이트 프레임은 흔한 텐트폴대들처럼 내부에 탄성끈이 들어있어 다루기 좋습니다. 조립하고, 스킨에 사이드 프레임을 집어넣고, 그 사이에 하단프레임도 조립해서 끼우면 끝입니다.
근데 이게 사진처럼 조립해서 끼우면 안됩니다. 첨에 멋모르고 아무렇게나 끼웠다가 한참 들여다봤네요. 우측사진에서 왼쪽처럼 조립해서 끼워야 합니다.
조립끝~! 와~ 스킨 텐션이 보이시나요? 주름하나 잡히지 않는 저 완벽한 텐션. 거기다가 조립된 상태 그대로 한손으로 쉽게 들수 있을만큼의 무게입니다. 2,185g의 초경량 야침. 괜히 헬리녹스 헬리녹스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누워보니 정말 안정감도 좋습니다. 다음달 캠핑가면 야전침대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안떨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 추천합니다. 전 앞으로 의자와 테이블도 미니멀로 돌아설 예정이다보니 헬리녹스 제품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싶네요.
헬리녹스의 뜻이 궁금하신적 있으신가요?
그리스 신화 → 밤 그리고 낮 → 밤의 신과 태양의 신 → Helios + Nox = Helinox 이렇게 합성하여 탄생된 브랜드명이라고 합니다. 브랜드명부터 남다르네요. ㅋㅋ 그리고 관련 특허도 가지고 있는 것이 기술력 있는 회사인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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