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읍 맷돌순두부 맛집

오랜만에 주말에 쉬는날이어서 화원유원지에 드론영상 촬영하고자 다녀왔습니다.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는 송해공원이 생기기 훨씬전부터 대구시민들의 휴식처였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정비사업등을 통해서 사문진나루터와 주막촌을 복원하고, 피아노콘서트를 개최하는등 볼거리가 많아졌습니다. 나루터가 복원되면서 유람선이 운행중인데 움직이는 유람선과 쾌속선을 원하는 영상이 나올때까지 찍으려다보니 몇번씩 방문하게 됩니다. 한개에 15분가량 날릴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4개를 다쓰고나니 배가 출출해집니다. 원래는 사문진 주막촌에서 드론 날리고 식사하려고 했지만, 이미 사문진 주막촌 영업시간을 오버했기에 지나던길에 봐두었던 맷돌순두부집에 갔습니다. 위치는 화원고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시 개업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실내가 깔끔합니다. 홀도 넓직하고 테이블정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쪽에 순두부를 만들때 나오는 콩비지를 두는공간도 있었습니다. 필요하신분 가져가실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없었습니다. ㅠ.ㅠ

2인이상 주문하면 꽁치가 나옵니다. 1인 주문은 안나오고, 저희는 세명이었는데 두접시 나오더군요. 굽기 바로전에 소금을 쳐서 굽는지 짭짤합니다. 몸에 좋은 등푸른생선은 언제나 환영이죠. ㅋㅋ

감자조림, 호박 느타리버섯 들깨무침, 겉절이 김치, 콩비지 등이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반찬 더 달라고하기도전에 눈치껏 모자란 반찬을 가져다 주시네요. 서빙하시는분들이 완전 친절하십니다. 

좌측부터 청국장 순두부, 들깨 순두부, 일반순두부찌개입니다. 들깨는 조금 싱거운편이고, 청국장은 중간, 일반순두부찌개는 간이 제일 쎈편이었습니다. 일반순두부찌개는 날계란이 함께 나옵니다. 취향에 따라 넣어 드시면됩니다. 또 새우, 바지락, 새송이버섯이 들어 있었습니다. 순두부양도 많고 부드러워 잘 넘어갑니다. 화원유원지나 송해공원같은곳에서 나들이후에 간단하게 드시기엔 괜찮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