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올 겨울은 대체로 큰추위 없이 지나가는가보다. 그리고 이곳에도 봄이 찾아오는중이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다. 문익점의 후손들이 터를 세운곳으로 봄이면 매화, 홍매화가 피고, 초여름이면 능소화가 피어 출사지로 유명한곳이다. 뭐 꼭 저 꽃들이 아니더라도 전통가옥과 흙돌담길이 예쁜곳이기도 ㅎㅎ
같은장소에 있는 홍매화 나무라도 꽃이 피는 때가 제각각인듯하다. 어떤 나무는 거의 만개수준으로 핀것도 있고, 아예 봉우리가 다물어져 있는 나무도 있었다. 아마도 만개하려면 다음주 후반쯤 될려나?
홍매화의 인기에 가려져있던 매화꽃 ㅎㅎ
가옥뒤로 소나무가 많은쪽으로 가서 산쪽으로 몇걸음 옮기다보면 매화가 제법 많이 핀 나무들도 있다. 이쪽은 앞쪽에 비해 조용한편이다.
꽃잎이 여러장인 만첩흰매화. 매화는 종류가 흰매화, 만첩홍매화, 만첩흰매화 세가지가 있다.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헬스장도 못가고 무기력해지는거 같아서 나갔는데 역시 나오길 잘한거같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지도 않고, 꽃도 보고 바람도 쐬니 기분전환도 되고 ㅎㅎ 얼른 백신이 개발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