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경양식 돈까스 맛집 미림식당(3대천왕)

대구 중구 대신동에 위치한 미림식당은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으로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에 나왔던 곳입니다. TV를 봐서 찾아 간것은 아니고 주변에 현장이 있어서 우연히 가게 되었습니다. 갔을때가 오후 6시 30분쯤이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점심, 저녁 두타임으로 나눠서 장사를 하시는걸로 보였습니다. 

점심타임은 오전 11시30분부터~ 15시까지, 중간에 15시~17까지 브레이크 타임도 있습니다. 저녁타임은 17시 30분부터이므로 미리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미림식당은 50여년이 넘도록 한자리에서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식당내부는 홀과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돈까스 맛집 미림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고, 삼성라이온즈 진갑용 선수와 백종원씨의 싸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돈까스로 두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과 스프, 밥, 미소국이 먼저 나옵니다. 스프는 후추를 딱 뿌려주고 흡입합니다.

미소국은 그냥 흔한 미소국 맛.

원래 미림식당의 돈까스 자체가 많이 느끼하진 않지만, 콩나물 무침이 살짝 매콤해서 딱 좋더군요.

일단 비주얼은 이러합니다. 얇은 돈까스위에 뿌려진 소스에 케챱 한줄 쫙~! 사이드엔 양배추 샐러드와 감자샐러드, 양파볶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입 먹어보니 어릴때 먹었던 학교앞 분식집의 맛? 추억의 맛입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일식돈까스집 같은곳의 두툼하고 바삭한 그런 식감의 돈까스는 아닙니다. 얇은 고기에 얇은 튀김옷이 입혀져 있어요. 좀 더 바삭하게 즐기고 싶다면 미리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배가 고팠던지라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보통 먹었더니 저한테는 부족하군요..ㅜㅜ 곱배기 시킬껄... 남자분들은 미리 곱배기 시키세요. 몇번 입에 집어넣으면 없어요..

뭐 맛이 특출나게 맛있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일부러 찾아서 먹을 맛은 아닌걸로.. 그냥 옛 추억을 한번 떠올리고 싶다면, 한번쯤 찾아가보면 괜찮을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제 입맛대로 평가하였으므로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ㅋ